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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[우리 독서할까요] #1. 문장 수집 생활
        작성자
        관리자
        작성일
        2020.04.01

        안녕하세요,

       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입니다


        봄바람 휘날리며~~
        흩날리는 벚꽃잎이~~


        문득문득 마음에 달콤한 향기가 스며들어요

        여러분은 어떤 봄을 보내고 계신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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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사진은 회사 앞 점심먹으러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벚꽃길이에요!

        야쿠르트 여사님들 너무 귀엽지 않으신가요? >.<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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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이렇게 마음 간질간질한 날에,

        감성을 더 해줄 책 한 권 추천해볼까 합니다!

        썸에서 추천하는 첫번째 책이네요!

        (누가 광고하라고 한거 아니고 글쓴이가 읽어보고 너무 좋아서 추천해요 ㅎ..ㅎ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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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책 제목은

        [문장 수집 생활]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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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이 책은,

        저희 사무실을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는 '예쁜청소' 사장님께서 선물로 주신 책입니다!

        깜짝 선물이라 놀라기도 했고

        책을 읽을 수록 우리 회사 사람들이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사장님의 섬세함에 다시 한 번 놀랐다지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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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글쓴이는 책을 읽을 때 습관이 있는데,

        바로 책 모서리를 접는 것입니다.

        좋은 구절을 발견하면 모서리를 꼭 접어놔요,

        습관이 무서운게 저도 모르게 모서리를 접고 있었네요....

        (^^;;;;;;)



        다음에 읽으실 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ㅎ.,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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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이 책은 안목있는 콜렉터가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정리해놓은 도록 같습니다.

        주관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소개하면서 본인의 해석도 덧붙이고 있어요,

        이 책을 통해 직접 발품 팔지 않고도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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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저는 아직 책 중간에 와있지만,

        벌써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몇 권 만났답니다 ㅎ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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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접힌 모서리 중 한 페이지 공유해볼까요,

        아주 잠깐씩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으므로 줄넘기는 유용했다.
        두 손으로 줄을 회전시키는 동안엔 그녀에게 전화를 걸 수도 없었고
        제자리에서 도약하는 순간엔 그녀가 사는 동네로 걸어 갈 수 없었으니까.
        줄은 쉬지 않고 되돌아오고, 나는 멈추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 수 있었다.
        - 김혜진 [어비] [[줄넘기]]-
        이유미 작가/카피라이터는 이 문장을 보고 줄넘기에 대한 이런 카피를 썼다고 합니다.

        제자리에서 그녀를 잊는 법
        줄을 회전시키는 두 손은 그녀에게 전화할 수 없고
        제자리에서 도약하는 두 발은 그녀에게 달려갈 수 없다
        매일 밤 술로 그녀를 잊기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로 했다
        내가 멈추지 않는다면 줄은 쉬지 않고 돌아오니까
        - 이유미 -
        작가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단순히 다이어트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,

        누군가를 잊기 위해, 잠시라도 생각을 접어놓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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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작가가 pick한 문장이 어떤 제품의 어떤 카피로 활용되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:)

        그럼 책 소개는 여기서 마칠게요!

        좋은 봄 보내세요~

      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!

        안녕~~